유 황 오 리 정 보

지치유황오리

마도루스 2013. 2. 22. 18:04

 


지치유황오리

지치는 지초(芝草),자초(紫草),지혈(芝血),자근(紫根)으로 부르는 여러해살이로 뿌리가 보랏빛이다.
보랏빛 뿌리가  야생지치는 나사모양으로 한두 번 뒤틀리면서 자라고 재배하는 것은 바로 자란다.
지치는 열을 내리고 독을 풀며 염증을 없애고 새살을 돋아나게 하는 작용이 뛰어난 약초이다.
갖가지 암, 변비, 간장병, 동맥경화증, 여성의 냉증, 대하, 생리불순 등에도 효과가 뛰어나다.
오래 복용하면 얼굴빛이 좋아지고 늙지 않는다고 한다.
지치는 암치료에 성약(聖藥)이라 할만하다.
강한 거악생신작용, 소염, 살균작용으로 암세포를 없애고 새살을 빨리 돋아 나오게 한다.
오리와 지치는 다같이 농약독, 공해독, 화공약독을 푸는데 뛰어난 효력이 있다.
이 두가지가 만나면 약성이 극대화되어 기적 같은 치병효과가 일어날 수 있다.
오리와 거위는 구리나 유리를 소화시킬만큼 삭이는 힘이 있으니 종양도 파괴할 수가 있는 것이다.
또 오리나 거위의 피속에는 산이나 알칼리효소에 파괴되지 않는 극미립자의 항암물질이 있다.

지치는 막힌 것을 뚫고, 생혈(生血), 활혈(活血)하며 옹종을 삭여 나오게 하는 힘이 매우 센 데다가

보중익기(補中益氣)하는 작용까지 겸하여 이 두가지를 합치면 뛰어난 암치료약이 될 수 있다.
지치는 갖가지 질병으로 신음하는 이 시대를 위해 조물주가 지금껏 감추어두었던 약인지도 모른다.

 

조선시대의 이름난 재상인 동고 이준경 선생이 지은 ‘시절가’에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다.
“무산천(無山川) 갓가오니 무명악질(無名惡疾) 독한 병이 함문곡성(緘門哭聲) 어이할꼬.

약이야 잇것마난 지초 오리 구해다가 소주 한 잔 전복하소 박씨하나 살릴손야.

” 여기서 무명악질은 암, 에이즈 같은 난치병을 가리키고, 함문곡성은 문을 닫고 통곡한다는 뜻.

에이즈 같은 수치스런 병에 걸려서 숨어서 혼자 슬퍼하고 밖으로 나타내지 않는 것을 가리킨다.

지치는 최고의 암치료약
지치로 술을 담가 두고 조금씩 오래 복용하면 정력이 매우 세어지고 피곤함을 모르게 된다.

 

비만증을 치료하는 데도 지치를 따를만한 것이 없다.
지치를 복용하면 포만감이 있어 음식을 먹지 않아도 배고픔이 느껴지지 않으며,

살이 웬만큼 빠지고 나서는 다시 음식을 마음대로 먹어도 살이 찌지 않게 된다.

뱃속에 어혈덩어리 같은 것이 뭉쳐 있기 쉬운 40대 이후의 여성들에게 제일 좋은 약초이다.
지치는 심장을 튼튼하게 하는 작용도 있어서 늘 가슴이 두근거리고 잘 놀라는 사람,

심장에 가끔 통증이 있는 사람, 현기증이 있는 사람에게도 뚜렷한 효과가 있다.

악성빈혈환자도 6개윌쯤 꾸준히 먹으면 치료되고, 신장기능이 좋지 않아 손발이 붓고

얼굴이나 허리 등에 군살이 붙은 사람도 지치를 꾸준히 먹으면 해결된다.

지치를 가공하는 법도 다른 약초와는 다르다.

지치는 물로 씻으면 약효가 줄어드므로 절대로 물로 씻지 말고

솔 같은 것으로 뿌리에 붙은 흙을 털고 그늘에서 하루에 한 번씩 술을 품어주면서 말려야 한다.

지치는 10년 넘게 자란 야생지치라야만 제대로 약효가 있다.
겨울철 눈쌓인 산에 지치가 있는 곳 주변에는 눈이 빨갛게 물이 든다.
지치 뿌리에서 뿜어내는 기운이 하얀 눈을 빨갛게 물들이는 것이다.

그래서 약초꾼들은 얼어붙은 눈 위에서 지치를 찾아낸다.
지치는 산 속에서 수도하는 사람들이 비밀리에 환골탈태하는 선약을 만드는 데에도 쓴다.
불사신방(不死神方)이라고 부르는 이 선약을 오래 복용하면 추위를 타지 않고 몸이 따뜻해지며,

어혈이 생기지 않고 살결이 잘 익은 대추빛처럼 되며 놀랄만큼 기운이 솟구치게 된다고 한다.